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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만화

간만에 비에루뽕이 찬다

제목이 구리지만,  정말 BL을 멀리한지(?) 좀 됐다.
머릿속에서 어떤 성향이(?) 바뀐건 아니고, 성우 덕질을 못하다보니 애정하는 작품이나 작가분도 몇 없던지라 찾아보는게 힘들었고 점점 그렇게 잊혀져가던 중, 어쩌다가 찾은 작품이 겁나게 재미있었고, 이게 무려 올해 애니화까지 될 예정이란다. 헐..이거 수위 쎄던데...첫 권 페이지 몇장  넘기다가 바로 영차!  하던데?!! 스토리 시작 마다 영차!  하던데?!!

抱かれたい男1位に脅されています

東谷准太(小野友樹) X 西條高人(高橋広樹)

아역부터 시작한 배테랑 배우인 수와 수를 열렬하게 좋아하는 인기 급상승 신인 배우 공이 엄청 달라붙는 스토리인데, 처음에는 스토리 없는 개그물인가 싶다가 공이 생각보다 진지하게 밀어붙이고 수가 평상시 모습이랑 공에게 밀어붙여질때 모습의 갭이 엄청나서 간만에 보면서 (속으로) 꺅꺅 거려봤다 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저 성우 두분의 blcd를 들어본적이 ... 없다! 오노유는 덕질이 힘들어질때 알아서 그렇다 쳐도 히로키상의 bl 작품이... 진짜 기억이 안난다. 만화책 읽으면서 요즘 저런 캐릭터는 거의 카밍으로 굳어져서 머릿속에서도 계속 카밍 목소리로 읽혔는데... 히로키상이라니...근데 유툽에서 잠깐 들어봤는데 어울린다.  요즘 머리가 굳어져서 중간에 헤어졌다가 신파 찍다가 이런건 잘 안 보는데(오타수정 ㅠㅠ) 이건 그런게 없다. 정말 공이 스트레이트로 밀어붙여서 주변 사람들이 알아서 피한다 ㅋㅋㅋㅋ 덕분에 다른 상대가 끼어들지 않아서 너무나도 편안하게 볼 수 있다. 아직 스토리가 진행중이라 뭔가 한 개 터질거 같긴 한데 이 작품 성격상 그것도 바로 마무리가 될 거 같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도 봤는데 역시나 둘이만 꽁냥거린다. 이 작가도 나처럼 중간에 걸림돌이 엮이는걸 안 좋아하시는건가?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

틀림없이 이건 CD가 나왔겠다 싶었더 검색했더니 애니까지... ㅋㅋㅋㅋ 넘나 궁금한것. 그러면서 찾아보니 이번에 새로 BL 작품 한개도 애니화가 된단다. 이제 그만 휴덕을 멈추라는 계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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