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 구글 아마존]
하타노 와타루 X 히라카와 다이스케
지난주부터 뽕이 차올라서 열심히 노를 젓는 와중에 발견했다. 마치 미니시리즈 드라마 같은 쫄깃함이었다. 지난주 포스팅때 썼지만 요즘 이해력이나 독해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져서 읽는데 좀 고생했다. 스토리도 일본 시대물이라서 명칭이나 신분설명하는게복잡하기도 했고, 결국 수의 과거가 대체 진실인지도 지금 좀 헷갈리고 그렇다. 그냥 공이 하던대로 당주하고 옆에서 보좌하면서 후계자는 입양하고 살고 뭐 그랬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풀 이야기가 아닌건 아니까. 그리고 생각보다 나는 집착공이 꽤 취향인거 같다. 이전 작품도 그렇고 예전 bl 작품 봤더것도 그렇고. 수바라기가 참 조으다.
캐스팅 보고 어쩐지 무릎을 탁 쳤다. 와탈이 공인게 너무나도 딱맞다 생각하는게 내가 와탈에 대한 이미지가 비틀려져 있는걸까? 와탈이 예전 작품들 프리토크에서 연애사를 말한게 나한테 너무 꽂혔나보다. 와탈 지금은 예쁜 사랑 하고 있는지요?
히라카와상보다는 좀 더 목소리가 낮은 분을 상상했었다. 엄격한 히라카와상의 이미지가 나한테 별로 없기도 했고. 그래도 연기는 너무 멋졌다. 공한테 무너질때마다 나오는 독백이 너무 절절해서 이거 히라카와상이 아니면 이런 느낌이 안 났을 것 같긴 하다.
사실 드라마 시디를 먼저 접했으면 지금의 내 수준으로는 절대 이해를 못하고 찾아도 패스 했을거다. 나에겐 듣기 수준이 너무 높은 작품이다. ...다시 듣기 시작하며 좀 제대로 들릴까? ;ㅁ;
(+) 조마간 이 이걸 블로그에 꼭 써야지 했던게, 어느 순간 보는 작품마다 (bl 이든 노멀이든) 마에노 상이 보인다. 처음에 슈퍼 러버즈 보며서 의외다 싶었는데 이 분 bl에 꽤 나오는 분인가? 이 작품에서도 나온다. 목소리 톤에 비해서 많은 캐릭터를 연기하시는 것 같다. 왠지 찾게 되네....
(++) 이게 되게 오래된 시리즈구나... 그런데 아직도 완결이 안 나왔.... 내가 이런 보물을 모르고 있었구나...
'덕질 > 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만에 비에루뽕이 찬다 (2) | 2018.03.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