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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부활 덕질용 블로그를 다시 팠다. 그 동안 이래저래 독서도 게을리하고 생각하는 것도 귀찮아했더니, 머릿속에 할 말은 많은데 글로 적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덕질용 블로그를 다시 판 이유에 대해 설명하자면, 현재 지금 일상,육아 블로그를 N포탈에서 쓰고 있는데 가끔씩 하는 덕질도 그냥 쓰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블로그의 용도가 육아 비중으로 가다보니 내 이야기를 쓰는게 어째 의미가 없어진다는 느낌이 든다. 어차피 내 블로그인데도 목적을 잃어버린 느낌? 뭔가 되게 미묘하면서도 기분이 썩 개운하지도 않은 채 점점 포스팅거리가 줄어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육아용 블로그로 바꾸면서 새롭게 알게 되기 시작한 분들이 모두 육아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어머님들. 물론, 그 중에는 과거 이 쪽에서 인연을 맺은 지인.. 더보기
이벤트 후기 두번째 새벽을 불태워 덕토크를 즐긴 후에, 짧은 숙면을 취한 후 아침 식사는 설렁탕에 따뜻한 밥을 먹었습니다. 이번에 이벤트 장소만큼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파주 출판단지 안에 있는 지지향이라는 게스트 하우스였는데 정말 건물도 멋졌고, 2인 1실로 방도 너무 좋았고 식사까지. 이번 이벤트 준비 만큼은 스텝분들에게 충분히 감사를 드려도 모자를 정도였습니다. 아침을 먹고 다시 한 번 꽃단장을 하고,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기 위해 지정된 장소에서 모였습니다. 여기서도 약간 카페 공지글에 아쉬움을 토로해 보자면, 이벤트 추천 복장으로 격한 운동은 하지 않을것이기에 킬힐이 아니라면 충분히 참여 가능한 게임으로 구성을 한다고 했습니다. 저기요, 잠깐 저 좀 보시죠.... 강강수월래 하듯 손을 잡고 고속 돌기하면서 정해진 조건.. 더보기
소소하게 올려보는 이벤트 후기 덕질용 블로그를 접고 육아 관련으로 시작한거라, 사실 이벤트 후기를 쓰긴 써야 하는데, 아예 이쪽을 모르시는 분들도 와 주시기 때문에 먼저 양해의 말씀을 구하고 글을 써 볼까 합니다. 그런데 어렵게 생각할 거 없이, 성우를 떠나서 그냥 일종의 팬미팅이었어요. 소규모 팬미팅. 무려 10년간 존경하고 좋아했었던 분을 직접 뵐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엄청 설레고 긴장이 되었어요. 그런데 그와 반대로, 결론은 좀 많이 처참합니다. ㅠㅠㅠㅠ 원래 덜렁대는 걸로는 어디가서 빠지지 않는 성격이라지만, 대체 평생 또 없을지도 모르는 이 소중한 행사에 저는 진짜 아무것도 준비를 못하고 갔거든요 ㅠㅠㅠㅠ 생각할 수록 후회 막급, 엉망진창... 난리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용안을 뵙고 왔으니까요. 사진으로 위안 삼아 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