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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연말을 맞아서

동창이 sns에 올린 사진을 보고 나도 2013년 새해에 어떤 글을 올렸는가 싶어서 트위터를 뒤져봤다.

12월 31일날 대체 청봉이는 무슨 미친짓을 했던건가 ㅋㅋㅋㅋㅋ 연말 막바지에 올린 트윗이 청봉이라니 ㅋㅋ딱 저때 쿠로바스 파긴했는데 난 딴커플 파고 있었는데 ㅋㅋㅋ

그리고 시어머님이랑 새해를 맞이했었구나 ㅋㅋㅋㅋ내일은 남편이 깨어있을까? ㅋㅋㅋㅋ

암튼 올해 나름 정신없었고 또 후회가득한 한해였다. 딱 기억나누 키워드는 세가지.

복직, 이노파파, 네일.

복직해서 제대로 된 워킹맘은 실패. 일단 올해는 대실패. 하지만 실패했다고 안 할 수도 없는거니 내년에 다시 도전이다.

내 인생에 이노파파를 뵈었다니, 이것역시 아주 엉망진창이었지만 왠지 내년아니면 내후년에 이노파파가 다시 와 주시지 않으려나?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복직하면 급 빠지게 된 네일덕질. 한없이 쪼렙주제에 젤네일 키트까지 지른 무모한 나. 그래도 올해 내 유일한 뷰티 아이템이었다. 올해는 진짜 아이섀도우를 지난주에 딱 한개 산거 같은데 정확한지는 모르겠고 네일만 80개가 넘게 모았다. 과연 내년에도 계속 모으려나? 요새는 또 좀 시들해서 잘 모르겠다.

매년 새해마다 다짐하는 외국어공부...말하는것도 부끄럽다.
내년에도 한 번더 성공해 봅시다.ㅜㅜ

내년에는 스스로에게 조금 더 든든하고 믿음직한 내가 됐음 좋겠다. 재취업 성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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