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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

올해 내가 많이 아플 예정인가? 2월달에 급성 위장염으로 시작한게 3월에 장염 재발하고 정신과 진료받고 신경안정제 처방받고 어제 갑자기 일어나다가 허리삐끗해서 정형외과약을 또 탔다. 3월에 연봉인상 되면서 1,2월 소급분이 (쥐꼬리만하게) 들어왔는데 병원비로 다 털리고 이번달 생활비 마저 깎아버림. 이렇게 몸이 만신창이가 될 줄 알았으면 정신과진료는 좀 미룰거 그랬나...아니 몸보다 정신이 더 급했던거 맞나... 이제 정말 몸에 한계가 왔나 싶다. 그래서 힘이 든다고 생각한 것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내려놓으려고 한다. 올해 조심해야지. 힘내자 나님아 ㅜㅜ 더보기
2018년 근황 요즘 회사에서 일이 없다. -_-;;;몇 주째 자기 계발도 안 하고 인터넷질을 하다하다 블로그를 살려봤다. 스킨도 깔끔하게 바꿔보니 시간이 지난게 느껴진다. 작년도 다사다난했고, 올해도 딱히 여유가 있을거 같지가 않다.작년에 진짜 머리터지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는데 그게 사실 올해도 해결이 안 된 채로 내 속만 긁고 있다. 해결방법도 없고, 극단적으로 치닫았가도 생각 안하고 살며 또 편해질까 싶어서 멍때리다가, 가끔식 속에서 울컥하고 튀어나온다. 그렇다고 마냥 얽킨 실타래를 끌어안고 있을 수도 없어서 조금씩 풀어보려고 하고 있다.그냥, 노력만 하고 있다. 벌써 1월이 갔네? 대신, 아직 2월이니까 라고 생각해 보기로 했다. 1. 작년 6월 취직 전까지 종이책을 3권도... 안 읽은거 같다.(만화책 제.. 더보기
운전이 뭐라고 날 괴롭히나ㅜㅜ 10년 전에 면허땄다가 장롱면허 만들고, 4년전에 운전 연수를 받고 운전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4년전 실패이후 운전은 트라우마 비슷하게 남았는데 그 동안 스트레스만 잔뜩 받다가 친한 친구들이 하나둘 운전을 시작하면서 뭔가 나도 할 수 있다는 묘한 오기(?) 같은게 생겼다. 결론은, 지난주 남편과 시험운전 한 번 함. 10분 운전했을 뿐인데 그 다음날 다리에 근육통이 옴.(심하게 긴장해서 근육이 경직) 진땀뺐지만 어떻게든 다시 첫발을 뗐으니 또 해봐야지라고 맘 먹었지만, 운전하다가 브레이크 못 밟고 핸들 잘 못 꺾어서 박는 꿈을 일주일에 두번이나 꿨다...ㅜㅜ 핸들돌리는것도 너무 힘들지만, 속도를 내는게 너무 공포스럽다. 첫운전때 능숙하게 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마는 연수를 일주일하고, 남편하고도 세번을 .. 더보기
근황 1. 재취업 교육이 생각보다 빡세다. 시간도 시간이지만...당췌 내가 그 동안 무슨 일을 어떻게 해 오고 있었던건지... 5~6년 일한 논리는 어따 까먹고 IT 처음 하는 20대마냥 꾸꾸까까 거리고 있는게 한심해 죽을 지경이다. 막판에 소스 작성하다 꼬여서 혼자 나머지 공부잼.... 제길... 잼은 무슨...쪽팔려 죽음. 진짜 이러다가 재취업 못하고 남편한테 눈칫밥 얻어먹으면서 울까봐 겁난다. 그런데 복습 안함. 포트폴리오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제대로 이해를 못하니 뭘 제대로 만들수나 있나. 2월 한달 후에 이력서랑 같이 내야 하는데... 그냥 다 걱정이다. ㅜㅜ 2. 얼마전에 약속이 있어서 친구들을 만나고 왔다. 오랜만에 듣는 친구들의 근황에 오랜만에 거하게 스스로의 일상에 현타가 와서 좀 심하게 우울.. 더보기
난 애를 낳지 말았어야 했나.. 어렸을 적 우리부모는 당장 먹고 사는게 최우선이었던 가난한 서민이었다. 자식들이 모두 영유아일때는 문조차 잠기지 않는 집 대문으로 동네 할머니며, 아주머니가 들어와서 품앗이 아니 품앗이 육아를 했고, 그 이후의 교육은 오로지 공교육에 모든걸 맡겼다. 사교육이라봤자 동네에 흔한 영수학원, 피아노 학원에 몇만원의 돈을 더 들여서 보냈을뿐이다. 당연히 왠만큼 큰일이 아니고서는 애를 보내놓고 학교에 따로 오신적이 없고, 교내 육성어머니회에 등록할 능력은 더더욱 안 되셨고, 남들 하란데로 촌지를 보낸다던지, 삯바느질로 학급 비품을 마련하던지 해서 자식들을 오로지 학교 교사만 믿고 맡겼다. 그렇게 컸기 때문에, 나도 사실 내 자식을 키우게 되면 학교는 때 되면 알아서 쉽게 공교육에 맡기면 되는 줄 알았다. 근데 이.. 더보기
연말을 맞아서 동창이 sns에 올린 사진을 보고 나도 2013년 새해에 어떤 글을 올렸는가 싶어서 트위터를 뒤져봤다. 12월 31일날 대체 청봉이는 무슨 미친짓을 했던건가 ㅋㅋㅋㅋㅋ 연말 막바지에 올린 트윗이 청봉이라니 ㅋㅋ딱 저때 쿠로바스 파긴했는데 난 딴커플 파고 있었는데 ㅋㅋㅋ 그리고 시어머님이랑 새해를 맞이했었구나 ㅋㅋㅋㅋ내일은 남편이 깨어있을까? ㅋㅋㅋㅋ 암튼 올해 나름 정신없었고 또 후회가득한 한해였다. 딱 기억나누 키워드는 세가지. 복직, 이노파파, 네일. 복직해서 제대로 된 워킹맘은 실패. 일단 올해는 대실패. 하지만 실패했다고 안 할 수도 없는거니 내년에 다시 도전이다. 내 인생에 이노파파를 뵈었다니, 이것역시 아주 엉망진창이었지만 왠지 내년아니면 내후년에 이노파파가 다시 와 주시지 않으려나? 기다리겠.. 더보기
아오 진짜 서럽다 방금 네이버 육아블로그에 오늘의 일을 써놓고 보니 너무 서러워서 어디 막 욕지기라고 쓰고 싶다가 결국은 서러워서 여기에서 넋두리나 해야겠다. 애를 낳고나서 운전을 못하니 아주 미쳐버리겠다. 특히나 지금 사는 지역이 오래된 곳이라 재개발을 하네 마네 하는곳이다보니 마트도 버스타고 나가야 하고, 지하상가는 있지만 엘리베이터도 없을정도로 유모차길도 제대로 닦여있지가 않다. 게다가 어디를 가려고 해도 무조건 지하철 1호선을 타고 환승을 해서 가야하는데 1호선에 엘리베이터 시설이 없는게 디폴트라 애가 조금만 커도 유모차까지 항상 세트로 챙겨야하니 마트한 번 가는것도 쉽지가 않아, 마치 무슨 시골마냥 차로 댕겨야 하는데... 운전이 뭐라고 아주 시시때때로 속을 뒤집어놓는다. 진짜 짜증나고 서러워서 통장긁어서라도 연.. 더보기
what the...?!! 예전 앱게임할때 과금하려고 구* 카드등록해놨었는데 방금 약 40분 전에 해킹당해서 내가 모르는 게임 과금 승인문자 옴. 완전 멘붕되서 이 시간에 카드사에 전화하고 구* 들어가서 결제내역 확인하니.. 이놈봐라 결제를 6번을 했다. 헐... 진짜 한동안 휴면계정들 싹 다 확인해야 하나...몇달 전에 N 포털 계정 털려서 주요 포털 사이트 계정 싹 바꿨는데 ... 아오... 솔직히 그 동안 가입했던 사이트가 몇갠지 기억도 안 나는데...ㅜㅜ 하필 제일 범용으로 쓰고 있는 비번이라 다른 곳도 이걸로 털어버리면 어쩌나? ㅠㅠㅠㅠ 아씨...진짜 싫다. 미친... 아오...아오...아오... 더보기
하아... 회사가 이번달도 밀린 급여를 정산해주지 않을 모양이다. 어제가 급여일이었는데 통장잔고 변화없음. 어제 오전에 카톡해보니 아직 버티고 있는 경리대리는 회사에 돈이 없네, 여기저기 독촉 전화 대시 받느라 뿔이 날대로 나있고, 내가 퇴사한 후에 퇴사한 여직원은 문자로 오늘 노동청에 고발할 거라고 칼같이 문자를 내왔고.... 나 오늘 대표한테 전화해서 답답한 변명과 또다시 애매한 답변만 받았을 뿐이고... 남편 월급으로는 모자라서 비상금을 또다시 꺼내서 지출 맞추느라 가계부 정리하고 우울해졌을 뿐이고... 처음부터 맞벌이가 아니었음 모를까, 내가 처음부터 아이를 일찍 가지고 싶다고 말하지 않았음 모를까, 지금 경제적인 문제가 다 나에게서 비롯된 거 같아서 참 마음이 씁쓸하고 안 좋다. 이 놈의 회사를 나가지 못.. 더보기
책을 사겠다는데... 카드를 5번 튕겨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래 늦은 내가 잘못이지. 지금 그래24는 서버 다운. DB에러 창 뜨는거 보니 딱 답이 나온다. 다른 곳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아마 비슷하겠지? 정가제가 문제네 문제여. ... 은수저나 지를까 했는데 이것도 다 포기해버릴까? 애기 책이야 맨날 쏟아져나오고 또 나올텐데... 난 아마 안 될거야...ㅇ 더보기